단일 국가, 자시 전체 매출 10% 이상 되도록 유지…리스크 분산해 수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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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은행이 '유로머니'지로부터 2015년 아시아 지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씨티은행이 유로머니지의 아시아 지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이번 상은 유로머니 편집진이 선정했으며 씨티은행는 앞서 7월 발표된 글로벌 어워드에서도 유로머니지가 선정한 최고의 글로벌 은행 및 최고의 신흥시장 투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유로머니지는 이번 아시아 지역 수상자를 발표하는 논설문에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씨티가 이뤄낸 성장과 균형 잡힌 사업 구조에 대해 강조했다. 

    유로머니지는 "씨티는 어떠한 단일 국가도 자사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여러 지역에 걸친 리스크 분산으로 수익을 이뤄내고 있으며, 한 단일 시장의 어떠한 자산 변동으로부터도 잠재적으로 자사를 보호하고 있다"며 "씨티는 또한 위안화의 국제화와 상하이-홍콩 주식연계제도 개발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도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씨티 아시아 지역은 지난 2014년 씨티 글로벌 수익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등, 북미 외 지역 총 매출 및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 15일에 발표된 올해 2분기 수치에 따르면, 씨티그룹 아태지역의 2분기 매출은 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순수익은 1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씨티 아시아 지역은 역내 17개 시장에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고의 소매·기업 금융 사업과 25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운용자산을 가진 아시아 최대 자산관리사들 중 한 곳이다. 

    이번 어워드 선정기간 동안 씨티는 자본시장에서 2000억 달러 이상의 고객 자본 조달을 도왔고 인수합병(M&A) 부문에서는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액수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