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출 등 꾸준히 증가해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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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은 2015년 상반기에 순이익 676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IBK투자증권과 IBK캐피탈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순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억원(9.3%)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 개별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의 5778억원보다 239억원(4.1%)늘어난 601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의 꾸준한 증가와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같은 1.91%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대출 이자율과 유가증권 수익률이 하락했음에도, 저원가성 예금 확대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관리한 결과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0.46%,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6%포인트 내린 1.35%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5.3%)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5%로 1위를 유지했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나아진 0.46%(기업 0.49%, 가계 0.2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1.3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구축,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을 통해 금융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