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국내로 운구된다.

이날 CJ그룹은 중국 정부와의 운구 관련 협의 마무리로, 이 명예회장의 시신이 오후 중으로 서울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CJ그룹 측은 18일부터 조문객들을 맞을 예정으로, 장례식은 주말까지 CJ그룹장(장례위원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으로 5일간 치러진다.

현재 구속 집행 정지 결정으로 상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빈소가 마련될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입관식 등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故人)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이번 장례에서는 한솔그룹,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등 범(汎)삼성가 친족들이 모두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