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장비 업체 AKG사 튜닝에, '터치 노이즈-줄 꼬임' 방지 패브릭 케이블 적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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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이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V10을 구매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이 뛰어난 음질과 고급스런 외관으로 주목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V10을 구매할 때 함께 제공되는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은 오디오 장비 업체로 유명한 AKG 社가 튜닝해 번들 이어폰 이상의 가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 사용자들은 "번들인데 번들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번들 중엔 아마도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걸로 생각된다", "고음과 저음이 특히 우수한 편이다" "7~8만원대 이어폰과 견줘도 손색 없다"등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 내부 구조. ⓒLG전자
    ▲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 내부 구조. ⓒLG전자


    LG전자가 제공하는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은 지난 4월 LG G4의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된 쿼드비트3 이어폰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다. AKG 튜닝으로 내부 구조가 변화됐다.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은 쿼드비트3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만질 때 생기는 '터치 노이즈'와 '줄 꼬임 현상'을 없애기 위해 패브릭(Fabric) 케이블을 채택했다. 내부 구조에선 자연스러운 고음 재생을 위해 음색 보강 필터(우레탄 소재)를 적용했고, 4겹으로 된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했다.

    특히 음역대별 특성 제어를 위해 세부 튜닝을 거쳤다.

    AKG는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의 하우징을 완전 밀폐해 100Hz 이하 저역대역 특성을 제어했다. 그로 인해 음 분리도가 개선됐다.

    또 보컬의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Unit Damper Mesh 사양과 Hole 사이즈를 변경해, 공기 통기량을 제어했다. 100Hz~1kHz 중역대역 특성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다. 부드러운 음질을 느낄 수 있도록 치잘음 대역(6~8kHz)을 감소시키기 위한 Screen Damper 사양도 변경했다.

    LG관계자는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은 앞서 출시된 쿼드비트3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이어폰"이라며 "AKG의 튜닝을 통해 내부 진동판 설계와 구조가 변화돼 중저음 영역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AKG가 튜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은 전작에 비해 배이상의 가치를 갖게 됐다"며 "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은 애플과 삼성 등 경쟁업체의 어떤 번들 이어폰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이어폰"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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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 8일부터 이동 3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LG V10 스마트폰은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쿼드비트3 AKG 튜닝 이어폰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LG V10은 Hi-Fi DAC(Sabre 32bit DAC)와 헤드폰 앰프(9602C), 오디오 전용 클록, LDO(Low-Dropout regulator),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 등을 적용해,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깝게 감상할 수 있다.

    또 LG V10의 Auto Gain Control 기능은 고사양 헤드폰에 대한 출력값에 맞춰, 헤드폰으로도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75단계 미세음량 조절과 좌우 레벨 컨트롤 등은 초고음질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란 평가를 받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