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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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9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남편인 김재원 제일기획 스포츠총괄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모습.ⓒ정상윤 기자
    ▲ 29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남편인 김재원 제일기획 스포츠총괄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모습.ⓒ정상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부인인 노소영 관장이 창업주 대모인 고(故) 노순애 여사의 생애를 추모했다. 지난 28일 오후 9시40분께 89세의 일기로 타계한 노 여사는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의 부인이다.

     

    29일 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조카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노 여사의 빈소를 먼저 찾은 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었다. 그는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장으로 들어갔다. 이어 오전 10시쯤 노소영 관장이 홀로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은 40분 뒤인 10시40분경 따로 빈소를 방문했다.


    공식 조문이 시작된 오후 2시쯤에는 SK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조문이 이뤄졌다. 오후 2시6분께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남편인 김재원 제일기획 스포츠총괄 사장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장 내외는 40여분 동안 빈소에 머물다 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오후 2시20분 애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을 마치고 오후 2시39분 빈소를 빠져나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오후 4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행렬에 동참하며 노 여사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다.


    현재 빈소는 노 여사의 둘째 아들인 최신원 SKC 회장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