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16년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개최정 부회장 박람회 돌며 구직자에게 응원 메시지 전달
  • ▲ 신세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가운데). ⓒ정재훈 기자
    ▲ 신세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가운데). ⓒ정재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임무"임을 강조하고 고용 창출에 직접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년도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과 이기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신세계그룹이 비용 등을 지원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와 함께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정 부회장은 이날 직접 박람회장을 돌며 구직자들에게 "행운을 빈다","꼭 취업하길 바란다” 등 다양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며 어깨를 다독였다. 특히 많은 고등학생이 이번 박람회를 구경하는 모습을 보고 정 부회장은 직접 손을 내밀며 "기운을 내라"고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이후 환영사에서 정 부회장은 "기업이 사회적으로 가장 큰 임무를 맡고 있는 것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고용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한 신문사에 영국 끝부터 끝까지 가는 가장 빨리가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모전을 실시한 적이 있었다"며 "택시를 타고 간다, 비행기를 타고 간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1등으로 선택한 것은 친구와 함께 간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이라도 좋은 벗과 함께 간다면 즐거울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일자리를 창출에 나가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신세계, 파트너, 고용자 모두 웃으며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구직자 여러분의 바람이 이 자리에서 꼭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 ▲ 신세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가운데). ⓒ정재훈 기자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16개사와 청우식품, 골든듀 등 90개 협력사가 동참해 총 10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1:1 취업 컨설팅, 면접 헤어스타일링 등 부대행사 뿐만 아니라 별도로 마련된 장애인 채용관에서 장애인 구직자들이 원활히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화 통역자 등을 배치해 구직에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