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회장 "안타까운 소식에 은행 차원 지원 결정"
  •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부산은행
    ▲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21일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용품 구입비 50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에 기탁했다.

부산시교육청이 파악한 부산지역 내 지원대상 여학생은 약 6000여명으로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저소득가정에서는 위생용품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워 휴지나 신발깔창을 대신 사용해 비위생적인 환경과 각종 질병에 노출된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으로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각 보건실과 교육복지실에 여학생들이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이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교육청에서 대상 학생들을 파악해 위생용품을 각 가정으로 배송하고 학생들을 위해 관련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은 “학업이 중요한 시기에 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학교를 결석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은행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저소득가정에 대해 사회적으로 보다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