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참가...경기도, 1등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비용 지원
  • 경기도청 전경. ⓒ 사진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 사진 경기도 제공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들이, 투자전문가와 시민들 앞에서 사업아이템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3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Up(業) 창조오디션’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Up(業) 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사업 아이템 경진대회’의 성격을 갖는다. 스타트업은 행사를 통해 자신이 구상한 사업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고, 투자자와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유망한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자와 투자자, 시민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6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사업성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 웨딩상품을 중국인에게 제공하는 ‘다소다’ ▲체험으로 익히는 방재훈련모의시스템을 개발한 ‘세이프인’ ▲딜러를 배제한 중고차 직거래 어플을 개발한 ‘천언더’ ▲외국인 관광객에게 올인원서비스(All in One Service)를 제공하는 ‘트립인’ ▲변경된 건축법에 적합한,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스티로폼을 생산하는 ‘헤이노스카이코리아’ ▲공정한 한국 영화 시장을 만들기 위한 영화배급사 ‘리틀빅픽쳐스’ 등이다.

스타트업의 사업 경쟁력을 확인하는 심사위원에는 장준호 인포뱅크 대표, 이도경 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 지점장, 지영성 모카벤처스 대표,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 배성환 빅뱅엔젤스 이사, 조동건 디티엔인베스트 이사, 김채현 스톤브릿지캐피탈 심사역, 권순국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 등이 참여한다.

6월 ‘업 창조오디션’은, 심사위원과 관람객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해당 기업에 가상 투자금을 모의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사위원의 점수와 가장 많은 가상 투자금을 얻은 기업이 1등을 차지한다. 경기도는 1등을 차지한 스타트업에 크라우드펀딩 등록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4월 열린 ‘업 창조오디션’에서는 ▲움직이는 이미지 GIF(움짤) 제작·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끌커뮤니케이션즈’ ▲진공박막 증착 기술을 활용한 전기변색 스마트 유리 제조업체 ‘립하이’ 등이 수상했다.

행사 참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블로그(blog.naver.com/chang-jo), 페이스북(창조오디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도 오디션지원팀(031-8008-565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