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전모델 대상 보증 실시…"선명한 색상, 밝은 빛 유지 등 내구성 자신"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 화면이 바뀔 때 이전 영상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에 대해 10년 동안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보증 대상 제품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다. 번인은 고정된 화면을 장시간 켜 놓거나 같은 이미지를 반복해서 노출시킬 경우, 해당 이미지가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잔상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뿐 아니라 밝기도 낮아져 마치 화면에 얼룩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상 제품은 △88형, 78형, 65형 KS9800 △78형, 65형, 55형 KS9500 △65형, 55형, 49형 KS8500 △65형, 60형, 55형, 49형 KS8000 등 SUHD TV 13개 모델이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무기물 소재의 특성상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선명한 색과 밝은 빛을 유지하는 내구성을 갖고 있는 퀀텀닷 기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