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온라인 판매 활성화’ 협력
  • ▲ 1일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옥에서 SK플래닛 박준영 MD본부장(왼쪽)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관리 임태빈 본부장(오른쪽)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11번가
    ▲ 1일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옥에서 SK플래닛 박준영 MD본부장(왼쪽)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관리 임태빈 본부장(오른쪽)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11번가

    11번가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2일부터 가락시장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가락24’가 11번가에 입점해 ‘수산물’, ‘과일’, ‘채소’, ‘양곡’, ‘가공’ 등 가락시장의 2200여개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한다.

    ‘가락24’는 ‘생활·주방용품’도 대폭 강화해 추후 1만여 품목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거래 활성화 협력은 물론 향후 서울
    ·경기지역 당일배송 및 소포장 묶음배송 등을 통해 원활한 상품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1번가는 가락시장 상인들이 온·모바일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 활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판매 노하우 공유 및 교육을 병행키로 했다.

박준영 SK플래닛 MD 본부장은 “신선식품을 대하는 우리나라 고객 라이프스타일 이 온
·모바일을 통한 구매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라며 “11번가는 신선식품분야 경쟁적 우위를 갖추기 위해 국내 최대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1번가에서 올해 상반기(1월~6월) 신선식품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작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품을 품목별로 보면 한우값 폭등으로 대체상품군인 ‘국내산 육우’(159%)가 1위, ‘수입 소고기’(128%)가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치·반찬·젓갈·샐러드 도시락 등 ‘간편 편이식’(106%)이 3위, ‘한우세트’(93%)가 4위, ‘해산물’(55%)이 5위를 차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선식품 전문MD가 발굴하고 엄선한 상품을 집약적 육성해 판매하고, 친환경 인증마크를 보유한 상품을 강화하겠다"라며 "까다로워진 고객 입맛과 기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