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인기-스마트폰 판매량' 연결고리 만든다… "1차 목표 순항"국내 가입자 수 500만명 돌파… "인프라 갖춰졌고, 잘할 일만 남았다"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1년 만에 삼성전자의 고민을 털어냈다.

    삼성페이 인기가 스마트폰 판매량 상승으로 전이되는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당초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본부 사장(사진)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삼성페이가 출시된지 1년이 됐는데, 단말기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삼성페이와 관련해 그동안은 매장단과의 콜라보레이션(협력)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7부터는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현재 가입자 수가 한국에서만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미국과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브라질 등에 차례로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원래 내걸었던 1차 목표는 스마트폰 판매량과 삼성페이 인기 사이 정비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 판매와 삼성페이 프로모션(홍보)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늘려왔다.

    고 사장은 "미국에서도 현지 사업자들과의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인프라는 잘 갖춰진 만큼 이제는 잘할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의 다음 목표는 삼성페이 자체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밑그림을 한창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은 1차 목표가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하는 단계"라면서 "다만 삼성페이에 대한 수익 모델을 찾는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