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롤러코스터-카약-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콘텐츠"대기시간 30분 이상…체험존 확대하며 글로벌 VR 시장 선도"
  • ▲ 삼성전자가 IFA2016서 선보인 '기어 VR 4D 극장' 번지점프 체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성전자가 IFA2016서 선보인 '기어 VR 4D 극장' 번지점프 체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기어 VR 4D 극장'를 운영했다.

    기어 VR 4D 극장은 기어 VR과 헤드폰을 활용해 번지점프, 롤러코스터, 카약, 산악 자전거 등 가상현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VR의 360도 입체영상과 주변 기기를 통해 실제 같은 느낌을 전달받게 된다.

    협력사 자격으로 IFA 2016를 방문한 독일인 슐러(34)씨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황홀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화산으로 떨어지는 번지점프 체험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기어 VR과 헤드셋을 착용해 케이블에 매달리는 볼케이노 번지점프 체험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소니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부스터(28)씨도 "카약과 산악 자전거 체험은 흥미로웠다"며 "놀이기구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출시된 기어 VR은 다양한 행사에서 체험존으로 만들어지며 글로벌 V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VR 단말기 시장은 올해 2억 달러(2300억원)를 기록한 뒤 2020년 1500억 달러(174조원)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슈퍼데이터는 내년까지 7000만 대 이상의 VR 단말기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 ▲ 삼성전자가 IFA2016서 선보인 '기어 VR 4D 극장' 카약 체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성전자가 IFA2016서 선보인 '기어 VR 4D 극장' 카약 체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 삼성전자가 IFA2016서 선보인 '기어 VR 4D 극장' 산악 자전거 체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성전자가 IFA2016서 선보인 '기어 VR 4D 극장' 산악 자전거 체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