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기자의 게임 리뷰] "PES 2017, 콘솔 축구게임의 끝판왕"

PES 2017 을 처음 플레이 했을때 받은 느낌은 '쉽지 않다'였다.

난이도는 비기너, 아마추어, 스탠다드, 프로페셔널, 탑플레이어, 슈퍼스타가 있는데, 마냥 어렵게 느껴지는 슈퍼스타를 제외하고는 난이도가 조금더 상향된 것 같았다.

'마이클럽'모드를 플레이 하면서 초급에 가까운 스탠다드 난이도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AI가 조금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는 듯 했다.

사용자들은 PES2017에서 슛이 골키퍼의 발을 맞았을 때의 굴절,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슛이 날라왔을 때의 즉각적인 반응, 슛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에 손가락 끝으로 볼을 막아내는 반응 등으로 완성도 높은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게됐다.

여기에 고급 전술과 인공지능 강화도 재미를 더했다. 티키타카 패스나 압박 수비를 고급 전술에서 게겐프레싱(강도 높은 압박), 선수 전담 마크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일본어 음성 해설은 탑 메뉴에서 시스템 설정에서 고를 수 있다.

PES의 국내 공식 유통업체인 유니아나는 "사용자들의 문의 내용을 코나미에 강력한 요청해 이번에 PES 2017에서 다시 일본어 해설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ES 2017은 일본어 이외에도 영어, 중국어 해설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축구 게임의 조건을 이미 갖춘 상태다.

코나미는 사용자들의 PES 라이센스의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파일을 한 번 옮기는 것으로 라이센스 패치가 적용되는 에디트 기능을 강화했다.

PES 2016까지는 악성코드와 관련해 에디트 기능을 막아놨었는데 2017에서는 대폭 완화 시킨 것이다.

유니아나 관계자는 에디트와 관련해 "일반 사용자들이 올리는 것들이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되는 패치 파일들이 자유롭게 공유되고 적용되도록 패치 에디트 규제를 완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28일까지 마이클럽 튜토리얼을 끝내면 '받은 선물함'에서 UEFA.com 베스트 일레븐 선수를 1명 받을 수 있고, 마이클럽 스타터 팩을 통해 스페셜 에이전트 1명, 스타트 업 에이전트 4인 팩(GK, DF, MF, FW), 10주 동안 게임 내에서 재화로 사용할 수 있는 1만 GP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작인 PES2016은 특전을 PSN에서 코드를 입력하고 게임내에서 받는 방식이었는데, 2017에서는 마이클럽 튜토리얼을 모두 진행하면 자동으로 특전을 받은 선물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년이 지나도 콘솔 축구게임의 강한 면모를 보이는 PES(위닝일레븐) 시리즈를 더 사실적인 플레이로 즐겨보자!

<쓱 기자의 게임 리뷰 점수>

게임성 : ★★★★★   

몰입감 : ★★★★★   

그래픽 : ★★★★★

컨트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