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지구 창고시설 감정가 82% 355억2150만원 낙찰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소재 임야 625㎡ 135명 몰려
  • ▲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창고시설과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소재 임야 모습. ⓒ 지지옥션
    ▲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창고시설과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소재 임야 모습. ⓒ 지지옥션

    10월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창고시설로 한번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서 감정가 81.8%인 355억2150만원에 ㈜오뚜기에 낙찰됐다.

    해당물건은 평택항 8번 선석에 바로 인접한 냉동창고를 비롯한 창고시설로 향후 수출입 관련 인프라 투자차원에서 낙찰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 지난 9월 최고가 낙찰물건이었던 사루비아빌딩과 동일 채무자인 을지로5가 아카시아호텔이 ㈜대성프라퍼티에 의해 낙찰됐다. 낙찰가액은 감정가 79%인 348억3000만원이다.

    이 기업이 지난 9월 낙찰 받은 바 있는 사루비아빌딩은 대금미납으로 현재 경매기일이 다시 잡힌 상태며, 해당물건 역시 대금납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전국 최다응찰자 물건은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소재 임야 625㎡로 첫 번째 경매에 응찰자 135명이 몰려 감정가의 214.7%인 1억3419만원에 낙찰됐다. 학산리 전체 인구가 약 8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인구의 약 15%에 달하는 입찰자들이 몰린 셈이다.

    해당물건은 도로에 접해 있는 정사각형 형태 필지로 인근 필지들이 모두 농가주택으로 이용 중이다. 이로 미뤄 낙찰자는 향후 전원주택용 필지로 활용하기 위해 경매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물건과 인접해 있는 대지 423㎡도 경매에 나와 응찰자 53명이 몰렸다. 이어 완도군 신지면 송고리 임야에 50명, 부산 강서구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경매에 43명이 입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