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기틀 마련해 적극 추진
  • LH는 1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앞에서 박상우 LH 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LH
    ▲ LH는 1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앞에서 박상우 LH 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등과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2012년 항만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해수부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민간 호응도가 낮은 입지여건으로 사업자 공모가 두 차례 유찰됐다.

    이번 협약은 공공디벨로퍼인 LH와 항만개발 총괄부처 해수부 등이 참여해 사업추진 기틀을 마련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다양한 개발 경험과 사업구상 수립·도시기금 활용 등 핵심역량을 인천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상호 협력 △기관별 업무분담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등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인천내항은 원도심과 인접해 있어 해양문화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LH 핵심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항만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