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시작으로 여수·대산공장 및 대전 연구소 방문… 새해 첫 현장 경영
  • ▲ 현장 근로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허수영 사장.ⓒ롯데케미칼
    ▲ 현장 근로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허수영 사장.ⓒ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울산공장을 찾았다.

    3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허 사장은 이종규 총괄공장장, 김인규 노조위원장등과 함께 1, 2공장을 돌아보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 사장은 금일 울산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여수, 대산 공장 및 대전 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각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지난 2일 개최된 시무식에서 "지난해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해였다"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추어올렸다.

    또 허 사장은 "2017년에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고의 종합화학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해외에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엄격한 준법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자"며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공헌이나 상생프로그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혁신과 변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해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비록 보수적인 석유화학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존 사업에 4차산업을 적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4차 산업을 응용해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는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기회를 적극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국내 화학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합작사와의 협력을 통한 현대케미칼 준공으로 원료의 공급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