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구성 변경…박종복 은행장만 상임이사로 남아
  • ▲ ⓒ 뉴데일리DB
    ▲ ⓒ 뉴데일리DB
    SC제일은행의 외국인 임원을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이사회 멤버 중 유일하게 박종복 은행장만 상임이사로 남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8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그레고리 존 포웰 재무관리본부장(CFO)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 17일까지다. 

    기존 SC제일은행 이사회는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인사로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던 그레고리 존 포웰 본부장을 비상임인사로 신규 선임하면서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이사회 멤버 중 박종복 은행장만 상임이사로 남고 비상임이사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SC제일은행 이사회는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변경됐다. 

    은행 측은 그레고리 존 포웰 재무관리본부장이 최근 SC그룹 발령으로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더 이상 상임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SC은행 경영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존 포웰 이사는 SC은행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활약한 재무통으로 꼽힌다. 

    과거 SC그룹 비즈니스 성과총괄 밑 수석 회계사를 역임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C제일은행 재무관리본부장은 윤창호 상무가 대신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