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량 전월대비 일일 약 26만3000 배럴 늘어
  •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2월 원유 생산 증가 발표에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8 달러 하락한 47.72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3 달러 떨어진 50.92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49.82 달러로 0.22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OECD 1월 석유 재고 증가 및 사우디 2월 원유 생산 증가 발표에 하락했다.

OPEC의 월간보고서(Monthly Oil Market Report)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 등 OECD 국가들의 상업용 석유 재고가 지난 5년 평균보다 2억7800만 배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둘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20만 배럴 증가한 5억28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는 자국의 2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약 26만3000 배럴 증가한 1001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PEC은 비OPEC 국가들의 올해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일산 약 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