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 지역 원유 재고, 전주 대비 200만 배럴 늘어
  •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1 달러 하락한 48.75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07 달러 떨어진 51.74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0.64 달러로 0.63 달러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및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Genscape)는 지난 14일 기준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원유 생산량도 13개월 내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일산 9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올해 일산 920만 배럴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다시 50만 배럴 증가한 97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9% 상승한 100.2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