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대비 화면 18% 커졌지만, 화면 콘텐츠 36% 크게 시청 가능"새로운 시각 경험, 게임으로 확대 기대…"빈 공간 없이 즐길 수 있어"
  • ▲ 삼성 갤럭시S8 코랄블루. ⓒ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S8 코랄블루. ⓒ삼성전자


    [뉴욕=조재범 기자] 갤럭시S8·S8플러스는 세로 비율을 늘려 18.5대 9 화면비를 채택했다. 

    와이드 영상을 재생할 경우 화면 위 아래에 검은 공간이 나타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자들의 몰입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신제품 공개행사(언팩)'를 열고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 S8·S8플러스는 18.5대 9의 화면 비율을 채택해 가로 모드에선 영상이 화면에 더욱 꽉 차게 표현, 몰입감이 커지고 세로 모드에선 한 화면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현재 가장 일반적인 화면 비율은 영화 콘텐츠와 4대 3 TV 콘텐츠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16대 9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영화는 21대 9의 화면 비율로 제작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일부 드라마 등 방송으로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기존의 16대 9 디스플레이에서 재생할 경우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8에는 21대 9 콘텐츠와 16대 9 콘텐츠를 모두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18.5대 9의 화면 비율이 사용됐다.
     
    기존 갤럭시S7과 비교했을 실제 화면 크기는 18% 커졌지만 21대9 영상을 재생할 경우 화면 콘텐츠의 크기는 전작 대비 36% 크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시각 경험은 게임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18.5대 9로 풀스크린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빈 공간 없이 즐길 수 있다.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사용하는 멀티 윈도우도 보다 편리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상은 더욱 화면에 꽉 차게 표현돼 몰입감 있는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