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 바나나·DNA검사 한우 등 ‘품질’에 집중
  • ▲ 고객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 고객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론칭하고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홈플러스가 집중한 신선식품 품질 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선의 정석’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고집해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저가경쟁과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기존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마케팅·영업 전략과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미다.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되 품질경쟁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에 집중하자는 홈플러스의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선식품에 대한 투자는 향상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신장했다.

    신선식품은 매일 새롭고 신선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짧아 자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주부들의 쇼핑 리스트에 항상 가장 중요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국내·외 산지 및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바를 알아내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신선식품은 불필요한 포장이나 수식을 없애고 기본을 고집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수박 맛은 열어보기 전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100%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하고 전문 선별사가 엄선한 것만 판매한다.

    고객에게 선보이는 홍보 전단 등 마케팅에서도 신선의 기본을 고집하는 홈플러스의 정책을 알리고 있다.

    홍보 전단 등에 해시태그(#)를 활용해 오렌지에는 ‘#100%고당도_선별’, 한우는 ‘#진짜한우인지_DNA까지검사’, 전복은 ‘#깨끗한완도_바다에서키운’ 등 주요 상품들의 특징을 짧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신선의 정석’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20일부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프리미엄 바나나(스위티오·감숙왕·1.6KG 내외) 4490원, 100% 당도선별수박(국내산) 5~6kg 1만5900원, 6~7kg 1만7900원, 프리미엄 고당도사과(4~6입·봉·국내산) 7990원, 파프리카(개·국내산) 990원, 1000일 청정 전복(3마리·대·국내산) 9990원 등이다. 단 상품별 행사기간 및 점별 취급품목 상이하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온 가족이 모여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