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8 공식출시 기대에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60선 중반까지 상승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9포인트(0.74%) 상승한 2165.0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 내내 꾸준히 매수량을 늘렸고 기관도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어 2160선 중반을 기록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133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413억원, 기관은 908억원, 프로그램은 117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1~2%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의약품, 기계, 건설업, 은행 등도 강세였다. 반면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보험,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롯데그룹주가 지주 회사 체제 전환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 다음주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쇼핑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8 공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1.19%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17% 상승했다. 

    KB금융, 우리은행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은 사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3~4%대 올랐다. 삼성물산, POSCO, LG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호텔신라가 면세점 영업이익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와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4.59% 올랐다. 한국종합기술은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어볼딩스의 지분매각 검토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24개, 하락 종목 수는 35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84포인트(0.13%) 하락한 634.96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49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0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