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영업익 6% ↓… 춤점비용 증가로 수익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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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CI. ⓒGS리테일

    GS리테일의 성장을 이끌었던 편의점 부문이 주춤하면서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 넘게 급감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7%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편의점 신규 출점 등의 이유로 12.8% 신장한 2조88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은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한 1조6013억원을 기록했다. 점포 수가 지난해 말보다 1048개 순증해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한 6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3% 이상 증가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GS리테일 측은 출점비용(임대료, 감가상각비 등)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퍼마켓도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65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쟁심화에 따른 상품매익률 하락 및 광고판촉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은 오히려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43억원으로 증가했다.

    호텔사업 사업부분은 파르나스타워 임대 매출 등으로 전년 동기 3% 매출이 신장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사드보복 등이 심화되면서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측은 "출점비용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영업이익 감소했고, 사드 영향에 따른 투숙률 하락 및 임대 수익감소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