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외계층 및 비인기종목 선수 발굴로 국내 스포츠 발전 지원
  • 이승민 장애인 프로골퍼(왼쪽)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1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 프로골퍼 후원 계약을 연장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이승민 장애인 프로골퍼(왼쪽)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1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 프로골퍼 후원 계약을 연장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 선수의 후원 계약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승민 선수는 자폐성 발달장애 3 급의 장애인 프로 골퍼로 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1차 선발전에서 공동 10 위로 투어프로 자격을 얻어 큰 화제를 낳았다.
 
이어 6월 15일 KPGA 투어 카이도 골든 V1 오픈에서 투어 정식 데뷔 무대를 치루고 데뷔 무대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대회 초반 큰 이슈를 제공했다 .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이승민은 "일본 투어 출전권에 도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마스터스 대회 일요일 18번 홀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남들보다 유리하지 않은 상황을 딛고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도 하기 힘든 일을 이승민 선수가 겨우 스무살의 나이로 해냈다는 점이 놀랍다"며 "이승민 선수가 꼭 꿈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고 밝혔다 .
 
한편, 하나금융지주 스포츠 지원은 개인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원칙 아래 스포츠 유망 선수,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원 대상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인 루지와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온 점과 LPGA 투어의 신인 선수들을 후원해 투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앞으로도 축구, 골프, 농구 및 비인기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