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날씨 반영한 AR광고 노출…신규 광고기법 도입내달 서울시 제공, 대기환경 정보 연동 광고 론칭
  • ▲ 이노션이 8월부터 국내 최초로 날씨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이노션
    ▲ 이노션이 8월부터 국내 최초로 날씨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국내 최초로 날씨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노션은 8월부터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몬테소리 빌딩 옥외 전광판에 '불스원'의 주요 제품 광고를 날씨 정보와 AR 기술을 접목한 기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서울시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AR 콘텐츠를 생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다.

    이노션이 운영 중인 전광판은 기상청으로부터 30분 내로 날씨 정보를 받는다. 우천 시 강남역 사거리의 실시간 도로상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상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불스원의 제품 '레인OK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화면을 닦는 장면이 연출된다.

    내달에는 대기환경 정보를 연동한 AR 광고도 론칭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지수가 높게 측정되면 전광판이 뿌옇게 되는 효과를 내고 불스원의 '프리미엄 5중 필터'로 화면을 다시 깨끗하게 복원하는 AR 광고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노션은 불스원 제품 특성에 적합한 AR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특히 자동차 용품은 날씨에 따라 매출 효과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자동차 용품 전문기업인 불스원과 함께 광고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