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에서 토론회 개최 등 'Good Job Plan' 본격 시동
  • ▲ 8월31일 LH 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열린 아이디어 토론회. ⓒ한국토지주택공사
    ▲ 8월31일 LH 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열린 아이디어 토론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람 중심·일자리 중심 경영' 철학이 담긴 좋은 일자리 만들기 계획인 'Good Job Plan'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123일 동안 전국 일선 현장을 누비는 일자리 만들기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6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추진단'을 설치하고, 사장 주도의 12차례 전략회의를 거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Good Job Plan'을 수립, 전국 현장을 순회하며 일자리 창출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8월31일 LH 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100만호 임대주택 기반의 일자리 창출 방안과 건설 현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아이디어 토론회를 개최했다.

    LH의 'Good Job Plan'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일자리의 두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계획에는 새 정부의 일자리 '늘리고, 줄이고, 높이고' 3대 정책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LH만의 특색 있고 혁신성 있는 계획들이 담겨져 있으며 '일자리 늘리기, 만들기, 나누기, 질 높이기'로 4대 전략방향을 세분화했다.

    일자리 늘리기는 임대주택건설 등 LH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사업 확대와 일자리 중심의 사업체계 개편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박상우 LH 사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 육성 계획 등 창업활성화 지원 내용이 담겨있다.

    일자리 나누기에는 청년·지역 인재·여성·장애우 등 사회적 배려계층 고용전략과 LH 프렌즈(가칭 LH 지원 창업기업) 육성,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성장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계획으로 이뤄졌다.

    일자리 질 높이기는 연말까지 전환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조기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건설품질 명장제 도입, 내일채움공제사업 참여,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추진 등의 계획으로 구성된다.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과 기업에 근무하는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핵심 인력이 5년간 장기 재직시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인센티브)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LH 측은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도시재생·공공임대 주택 건설 등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LH 프렌즈 육성,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일자리 중심의 행정·업무 시스템 기반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