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금감원·기관영업고객 자녀 및 친인척 특혜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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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입사원 채용비리 사건 관련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에서 우리은행 채용비리 참고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기관영업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 자녀 및 친인척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 이후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관련 임원 직원 3명은 직위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