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62.21달러, Dubai유 61.25달러 거래
-
국제유가가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 조정과 미국 석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6 달러 내린 55.70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95 달러 떨어진 62.25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61.25달러로 0.38달러 하락했다.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 폭을 제한했다.
IE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2017년과 2018년 세계 석유 수요증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10만 배럴, 2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으며,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2월 미국 주요 7개 셰일 분지의 석유 생산량이 11월 대비 약 8만 배럴 증가한 617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 둘째 주 미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140만 배럴, 11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70% 하락한 93.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