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탄은행 7만장 기부 이어 '백사마을' 찾아 3천장 전달


  • 롯데하이마트가 겨울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사 합동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6일 롯데하이마트는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7만장을 기부하고, 서울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에 3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롯데하이마트노동조합과 샤롯데봉사단이 참여했다. 장대종 롯데하이마트 영업본부장을 비롯 롯데하이마트 노동조합원 19명, 샤롯데 봉사단 44명 등 총 70여명이 주민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과 함께 형성된 주거지로 현재 500여 가구가 난방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 유통BU(Business Unit)가 지난달 시작한 '그룹 50주년 기념 릴레이 연탄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롯데 유통BU는 '세상을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포항, 강원, 대전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릴레이 연탄봉사를 진행한다.
    장대종 롯데하이마트 영업본부장은 "노·사가 하나돼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성숙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상생의 조직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하이마트노동조합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지난 9월에는 '노·사 화합 공동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