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회장, 新사옥 입주식서 “고객 사랑과 사회적 존경 받는 기업 만들겠다” 다짐
  • ▲ 한샘 상암동 신사옥 전경. ⓒ한샘
    ▲ 한샘 상암동 신사옥 전경. ⓒ한샘

    한샘이 2018년 정기승진 인사와 신사옥 입주를 발표하며 ‘상호존중 기업문화’를 토대로 한 새 시대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샘은 이날 여직원 승진율을 대폭 제고한 임직원 정기인사(2018년 1월 1일부)를 발표했다.

    임원 10명을 포함한 총 723명(한샘 633명, 관계사 90명)의 승진자 중 여성이 236명으로 작년 대비 약 40% 늘었다.

    여성 임원인 김윤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손성주 부장은 이사 대우로 승진해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총 7명의 부장 특진자 중 여성 대상자가 3명이다.

    한샘은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외부 자문단을 위촉하는 등 '상호존중 기업문화' 조성을 추진해 왔다. 연근무제와 육아휴직 2년 확대 등 일·가정 양립과 여성인재 육성에 방점을 둔 선결 시행과제의 시행도 발표한 바 있다.

    한샘 측은 "최근 몇 년간 외형은 고속 성장했지만, 이에 걸맞은 내부역량 강화도 필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원 인사에 앞서 지난 17일 신사옥 입주식도 열렸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新사옥 입주식에서 "방배동 시대를 마감하고 홈 인테리어 부문 세계 최강 기업에 도전하는 ‘상암 시대’를 맞이했다"며 "새 사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79에 위치한 상암사옥(사진)은 지하 5층, 지상 22층 연면적 6만6648㎡(2만196평) 규모로 기존 방배 사옥 9424㎡(2851평)보다 7배가량 크다. 한샘 및 계열사 임직원 1300여명이 지상 2층~6층과 18층~21층 등 총 9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 ▲ 한샘 김윤희 상무. ⓒ한샘
    ▲ 한샘 김윤희 상무. ⓒ한샘


    <한샘 임원 인사(총 10명, 한샘 4명, 관계사 및 해외법인 6명)>

    ■한샘

    ◇상무승진
    △김윤희

    ◇이사승진
    △노태권

    ◇이사대우 승진
    △양재혁 △이향호

    ■국내관계사

    ◇이사대우 승진
    △이종진 서비스원 △박기태 넥서스 △손정주 도무스

    ■해외법인

    ◇전무승진
    △천정렬 미국법인

    ◇이사승진
    △이희철 중국법인

    ◇이사대우 승진
    △홍용식 일본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