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가솔린 모델 포함한 판매목표 제시새로운 가치관 및 첨단 사양 탑재 위해 수년간 노력
  • 렉서스 LS 500h.ⓒ정상윤 기자
    ▲ 렉서스 LS 500h.ⓒ정상윤 기자


    렉서스가 5세대 LS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 불고 있는 하이브리드 열풍을 이어간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가솔린 모델까지 포함한 연간 판매목표는 1200대다.

    렉서스코리아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신형 'LS 500h'를 공식 출시했다.

    LS 500h는 지난 2006년 출시된 4세대 LS 460의 풀체인지 모델로, 공식 론칭까지 11년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

    신형 LS 개발을 총괄한 아사히 토시오 수석 엔지니어는 "고객들의 럭셔리에 대한 가치관이 소유에서 경험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LS는 플래그십 차량이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관과 첨단 기술 등을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렉서스 LS 500h.ⓒ정상윤 기자
    ▲ 렉서스 LS 500h.ⓒ정상윤 기자


    'GA-L(Global Architecture-Luxury) 플랫폼'이 적용된 LS 500h는 낮고 넓어진 차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보다 역동적이고 과감한 외관을 갖췄다.

    특히 LS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은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후면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이어져 중후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풍긴다.

    LS 500h에 적용된 최첨단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V6 3.5리터 엔진과 2개의 모터, 유단 기어 등이 조합을 이뤄 강력한 성능 및 빠른 응답성을 보여준다. 최고출력 299마력에 최대토크 35.7kg·m, 시스템 총 출력 359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는 렉서스의 오모테나시(고객에 대한 환대)와 타쿠미(장인) 정신이 깊숙하게 스며들었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한 앞 좌석은 힙, 숄더, 쿠션사이드 서포트 기능이 탑재된 28방향 시트 조절 기능과 최적의 압력으로 마사지를 제공하는 리프레시 시트 등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뒷좌석 역시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하게 하는 오토만 시트와 레그 룸, 7개의 리프레시 코스를 제공하는 워밍 릴렉세이션 기능 등이 도입돼 탑승자에게 안락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장인의 기술과 디자이너의 영감으로 창작된 아트 우드 트림과 디스플레이존의 키리코 패턴 장식 조명 등은 일본의 전통미학을 차량 곳곳에서 느끼게 해준다.

  • 렉서스 LS 500h 앞에 선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정상윤 기자
    ▲ 렉서스 LS 500h 앞에 선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정상윤 기자


    '사고 제로'를 꿈꾸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갖췄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네 가지 기능을 패키지화 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철저한 대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내년 가솔린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신형 LS의 연간 판매목표는 하이브리드·가솔린 포함 총 1200대 정도로 잡았다"고 전했다.

    신형 LS 500h의 판매가격은 ▲2WD Luxury 1억5100만원 ▲AWD Luxury 1억5700만원 ▲AWD Platinum 1억7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