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급 전투 MMORPG '탈리온', 흥행 견인 쌍두마차 예고글로벌 누적 6500만 '게임빌 프로야구' 5년만에 컴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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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의 첫 MMORPG(다중멀티온라인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가 내년 1월 12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탈리온', '게임빌 프로야구' 등 차기작을 잇따라 예고하고 나서는 등 치열한 모바일 게임 환경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게임빌에 따르면 다음달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약 10여개에 달하는 대작들이 대기중이다. 특히 '탈리온',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빛의 계승자' 등은 벌써부터 유력 흥행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우선 '탈리온'의 경우 로열블러드에 이은 또 하나의 MMORPG로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티플러스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 차별화는 물론,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 뷰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 냈다. 

게임 시작 시 두 연맹 중 한 곳을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등 시작부터 연맹 간의 대립 구도로 게임이 진행되며 RvR(진영간 전투)에 특화된 다양한 플레이어 킬링과 진영 점령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최신 유니티 2017 엔진으로 제작 중인 '탈리온'은 PC 온라인 게임급 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며, RvR의 재미를 극대화한 모바일 MMORPG"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내년 2분기경 출시될 예정으로, 플래그십 '로열블러드'와 함께 해외 시장까지 겨냥한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피싱마스터2'는 해외 시장에서 5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는 자체 개발작 피싱마스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4 엔진 기반 고사양의 3D 그래픽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전작 고유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정교하고 사실적인 자연환경 연출과 몰입감 있는 손맛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역시 2013년 이후 약 5년 만에 시리즈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02년 피처폰(폴더형 핸드폰) 시절부터 총 12개의 작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미 글로벌 누적 6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사실상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야구게임의 감성에, 게임성을 극대화 함으로써 모바일 야구 게임의 원조다운 면모를 과시할지 주목된다.

'빛의 계승자'는 게임빌과 글로벌 흥행을 만들어낸 개발사 펀플로의 수집형 전략 RPG로, 고딕 판타지 콘셉트의 고풍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 높은 전투 스타일을 자랑한다. 

방어형, 공격형, 지원형 클래스와 5가지 속성으로 즐기는 전략성이 강점이며,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방대한 스토리는 물론, '
방사형 월드맵'으로 즐기는 자유로운 게임 플레이와 3:3으로 진행하는 '대전 침공'과 상대방의 타워를 공략하는 '타워 침공'으로 즐기는 PVP(사용자간 대결)도 볼거리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격적인 신작출시 계획을 살펴보면, 자사 MMORPG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게임빌의 2018년 전략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