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점 6개국 10개 도시로 노선 확대세부 외 기존 노선 증편도 계획중
  • ▲ ⓒ제주항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 기점 국제 노선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부산~세부 노선'을 주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부산 기점 해외 취항지는 6개국 10개 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 출발편은 오전 10시40분 출발해 오후 2시5분 세부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세부 출발편은 오후 3시5분 출발해 오후 8시25분 부산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1년 6월 부산발 태국 방콕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타이베이, 괌, 사이판 등의 국제 노선을 연이어 취항했다. 제2의 허브로 부산 김해공항을 선택하고 적극적인 노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국제선 여객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 기준 총 101만1042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5%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부노선 신규 취항 외에 기존노선에 대한 증편도 계획하고 있다"며 "부산은 물론 인근 지역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을 개발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