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택권 넓어지는 계기... 경쟁 촉진 등 긍정적 효과 기대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뉴데일리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뉴데일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재개에 나설 아우디·폭스바겐의 등장을 반겼다. 경쟁보다 소비자 선택권 증대 등 긍정적 효과들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 재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실라키스 사장은 "각 브랜드별로 특징과 포지셔닝, 스타일, 네트워크가 다르다.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존재하면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더 큰 혜택을 보게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2년 전처럼 아우디, 폭스바겐이 있으면 더 많은 브랜드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앞장설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벤츠, BMW 등과 함께 프리미엄 독일차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온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인증 취소 및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 양사는 최근까지 재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판매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11월 고성능 스포츠카 뉴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해 한국 시장 판매 재개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내달 1일 신형 파사트 GT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활동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