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하나금융지주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하나금융지주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차기 회장후보로 추천된 뒤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정태 회장은 이번 회추위에서 금융당국과 불거진 논란과 관련 향후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금융혁신 추진방안과 지배구조 관련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최고경영자 승계절차 운영의 투명성 제고, 사외이사 선임 관련 객관성 및 투명성 강화, 책임경영제체 확립을 위한 후계자 양성프로그램의 내실화 등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실제로 하나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번 회장 추천 작업을 진행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에 역점을 두는데 노력했다.

앞서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지금까지 지배구조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회장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발전, 정착시키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김정태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