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생활가전' 잰걸음… 교원그룹, 홈케어·의류건조기·안마의자 잇단 론칭

非교육 키워 '딥 체인지'

김희진 프로필보기 | 2018-02-05 11:35:04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 교원




교원그룹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빨간펜, 구몬 등 학습지 회사로 알려진 교원은 자사 생활가전 브랜드 '웰스' 등을 중심으로 비교육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올해 교원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딥 체인지(Deep Change)'와도 잘 들어 맞는다.

오는 3월 교원은 홈케어 사업을 론칭할 계획이다. 홈케어는 비데, 주방 후드와 같이 청소가 까다로운 제품을 업체에서 방문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교원은 비데 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세탁기와 주방후드 관리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방문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렌탈 사업과 성격이 비슷해 최근 렌탈사의 사업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다. 현재 코웨이, 청호나이스, 쿠쿠 등의 생활가전 렌탈 회사에서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엔 의류건조기 신제품도 출시한다. 현재 교원은 10kg급 전기식 의류건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해당 제품은 일시불로 판매되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상품을 공급받아 납품한다.

의류건조기 시장은 미세먼지, 환경이슈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0만대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60만대 규모로 성장해, 이를 노린 중견 가전사의 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교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안마의자 렌탈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좋다. 교원은 앞서 월 요금 3만원, 6만원 대의 보급·고급형 안마의자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

교원은 손상이 쉬운 머리, 등 부분의 가죽 패드를 교체해주는 관리서비스로 상품 차별화를 꾀했다. 론칭 두 달 만인 지난 1월까지 안마의자는 총 1800여 대가 팔렸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이다.

▲교원이 앞서 선보인 안마의자 제품 ⓒ 교원



오는 4월 중엔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재론칭한다. 가정에서 채소를 무농약으로 재배한다는 컨셉의 해당 제품은 앞서 기기결함으로 리콜 사태를 겪었다.

교원은 기기 결함과 식물 상태를 전반적으로 보완해 제품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웰스팜은 독특한 컨셉으로 출시 한 달 만에 7000여 계정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교원은 웰스팜 리콜에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자세로 대처했다. 기기 결함 해결을 위해 팔린 제품을 모두 수거해 부품을 교체했다. 재론칭 때는 고급화된 채소 패키지로 더욱 폭넓은 시장을 공략한다. 패키지는 아이 성장에 좋은 채소, 다이어트·미용 채소, 중장년용 면역 채소 등의 컨셉으로 구성되며, 고급 작물이 일부 추가될 예정이다.

주력제품 직수정수기 개발에도 몰두한다. 하반기 중 교원은 프리미엄 기능이 추가된 색다른 컨셉의 직수 정수기를 선보인다. 앞서 기자 간담회에서 장평순 그룹 회장이 정수기 신제품을 '웰스의 야심작'이라고 설명한 만큼,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회사 관계자는 "홈케어 서비스, 의류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기로 했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안마의자 렌탈과 함께, 상반기 중 예정된 웰스팜의 성공적인 재론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 김희진
  • heejin@newdailybiz.co.kr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