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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와 무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북극발 최강 한파로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연일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면서 작업 부진과 냉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산물 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도매가 기준 배추는 10kg 당 9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주 5782원 보다 55.8% 상승한 수치다. aT는 배추 가격에 대해 수급조절 매뉴얼상 '상승주의' 단계로 전망했다.

     

    무는 18kg 당 1만5199원으로 전주(8724원) 대비 74.2% 올랐고, 수급조절 매뉴얼상 '상승심각' 단계로 전망됐다.

     

    aT 관계자는 "산지 강설과 한파로 작업여건 악화되고 냉해 피해로 배추와 무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크게 올랐다"며 "당분간 배추와 무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