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연구원 주최 '정책토론회' 개최… 도시재생특별법 개정 필요성 제안
  • ▲ LH 토지주택연구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토론회를 주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LH
    ▲ LH 토지주택연구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토론회를 주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H 토지주택연구원(원장 손경환) 주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김홍배)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학계·중앙정부·지방정부·도시재생 현장 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행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정책토론에 앞서 박동선 LH 도시재생계획단장은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특성과 실행'을 주제로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박 단장은 2017년 새롭게 시작된 공공기관제안사업에 대한 소개와 LH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41개 사업모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LH 토지주택연구원 이영은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실효성 제고를 위한 거점 및 사업관리자 도입 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거점' 도입과 '사업관리자' 연계 운영방안을 제안하고, 이와 관련한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지방도시 재생 활성화 방안'과 관련 "미래 인구감소를 감안한 과감하고 새로운 사업계획 조정과 실행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변창흠 세종대 교수의 진행으로 △강현수 충남연구원 원장 △김동호 세종시 센터장 △김은희 도시연대 센터장 △윤의식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과장 △이영성 서울대 교수 △이재준 아주대 교수 등 도시재생 사업 주체와 정책입안 주체 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마지막 플로어 토론에서는 현장 경험과 문제 의식,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혁신 과제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