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통보안청 지침에 따라 보안·탑승 인터뷰 진행인터뷰 전문 인력 배치,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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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미국교통보안청(TSA)의 규정에 따라 미국행 승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항공보안 질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TSA는 지난해 10월26일부터 미국행 승객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보안 및 탑승 인터뷰를 진행하는 항공보안강화 지침을 시행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등과 맞물려 2월까지 유예 신청을 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TSA의 항공보안강화 지침을 따르기 위해 보안 인터뷰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또 별도의 미국행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미국령 괌 포함)으로 출발하는 일반석 탑승객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C카운터에서 탑승수속 및 보안질의를 받아야 한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탑승객, 밀리언 마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회원 등은 기존처럼 A 카운터 프리미엄 체크인 존에서 수속을 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활한 항공보안질의 절차를 위해 본인의 여행 계획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