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활성화 방안 발표 후 전년比 2.5배 증가
  • ▲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추이. 단위=명, 개인 기준. ⓒ국토교통부
    ▲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추이. 단위=명, 개인 기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등록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 올해 1월 한 달에만 9313명이 임대사업자(개인)로 신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등록한 임대사업자 3799명과 비교해 2.5배 증가한 수치이며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영향으로 등록이 빠르게 늘었던 2017년 12월 대비로도 26.7% 높은 수치다.

    올해 1월에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3608명과 경기도 2867명에서 총 6475명이 등록해 이들 지역이 69.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한 달간 임대 등록한 주택 수는 2만7000채로, 2017년 한 해 월 평균인 1민6000채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월 말 기준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6만8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100만7000채로 집계됐다.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 측은 1월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것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무주택 임차인의 주거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오는 4월 임대사업자 등록 DB가 본격 가동되고 내년 1월부터 주택에 대한 임대소득세가 과세됨에 따라 앞으로도 임대사업자 등록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