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 풀 라인업 이어 대용량 실외기까지 대거 공개현지 특화 제품 앞세워 인도 시장 위상 강화 '정조준'
  • ▲ 삼성전자가 인도 공조전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사진은 지난 달 열린 터키 공조전에 참가한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인도 공조전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사진은 지난 달 열린 터키 공조전에 참가한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2일부터 사흘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인도 공조전(ACREX India 2018)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도 공조전은 30개국 600여 공조업체가 참가하는 서남아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무풍 냉방 기술을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상업용까지 확대한 무풍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와 시스템에어컨 360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블레이드 크기와 스윙 각도를 확대해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 준다. 또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 방향과 운전 모드를 변경하는 감지 센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매년 기록적 폭염으로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냉방 전용 DVM S 30HP(마력) 모델 등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시리즈도 전시한다. 이 시리즈는 단일 실외기로도 30HP의 대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 면적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S 시리즈는 냉방 전용 모델 외에 동시 냉난방이 가능한 공냉식 DVM S 30HP와 수냉식 DVM S Water 30HP로 호평을 받았다. 공냉식은 외부 공기를 이용하고, 수냉식은 물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방법이다. 해당 제품들에는 액체 냉매와 가스 냉매를 혼합 주입해 압축하는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인 플래시 인젝션 기술이 적용돼 난방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박찬호 삼성전자 상무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무풍 냉방 기술을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거래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혁신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