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 45기 정기 주총 열려"국제공항 면세점 등 글로벌 사업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 배가시킬 것" 강조
  •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3위 면세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사장은 21일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2022년까지 글로벌 3위 면세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년째 호텔신라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이부진 사장은 "국내 관광 산업 위축과 경쟁 심화로 지난해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의 파고가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텔신라 임직원은 내실 경영을 강하는 동시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
    올해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경영 내실화 기조를 유지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등 글로벌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배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약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호텔신라는 제45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의안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장이 사내이사로,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