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 45기 정기 주총 열려"국제공항 면세점 등 글로벌 사업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 배가시킬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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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3위 면세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사장은 21일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2022년까지 글로벌 3위 면세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년째 호텔신라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이부진 사장은 "국내 관광 산업 위축과 경쟁 심화로 지난해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의 파고가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텔신라 임직원은 내실 경영을 강하는 동시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경영 내실화 기조를 유지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등 글로벌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배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약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호텔신라는 제45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의안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장이 사내이사로,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