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우수' 경‧인권, 신규단지 살펴보니

경기‧인천, 전세가율 70%대… 매매 갈아타기 '기승'

전세물량 희소… 내집마련 수요 증가
신규단지 웃돈만 3000만~4000만원선

박지영 프로필보기 | 2018-03-28 13: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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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내 한 신도시 이사모습. = 이보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60%대로 떨어진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아파트는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전세와 매매 차가 크지 않다보니 전세보증금에 종자돈을 보태 내집마련하려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기준 경기‧인천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각각 76.14%‧75.55%로 경기는 3년6개월 동안, 인천은 2년10개월 동안 줄곧 70%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서울이 지난 1월을 기점으로 전세가율이 69.03%로 3년1개월 만에 60%대로 떨어진 것과 달리 여전히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경기‧인천서 전세가율 70%대를 웃도는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는 31개 시‧군구 중 23개 지역, 인천은 9개 시‧군구 중 6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다시 말해 전세보증금에 일부금액만 더하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례로 군포시 경우 3월 현재 전세가격은 평균 2억7358만원, 매매가격은 3억2868만원이다. 즉, 전세가에서 5510만원만 보태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지역별 전세가율을 살펴보면 경기는 △군포(83.08%) △의왕(81.64%) △파주(81.1%) △용인(80.61%) △고양(79.56%) △양주(73.46%) △김포(72.45%) 순이며, 인천은 △부평(80.77%) △동구(80.03%) △계양(79.76%) 등이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편리한 서울 접근성'이다. 일례로 파주 운정신도시 경우 2023년 개통예정인 GTX A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0분대 도달할 수 있다.

양주신도시도 마찬가지다.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노선이 2024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된 신규분양단지에 수천만원대 프리미엄이 붙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전용 84㎡ 경우 분양가가 2억8500만원이었지만 이달 분양권 3억2232만원에 거래됐다.

양주신도시 옥정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양주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계획 확정과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 전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지만 사실상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가율이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2016년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경우도 전세물건을 찾지 못한 상당수 고객이 전매가 풀린 이 단지 분양권으로 몰리면서 프리미엄이 3000만~4000만원정도 붙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인권 주요지역 전세가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세가율이 고점을 기록하는 시기는 전세금을 더 부담하기 보다는 새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경기‧인천지역서 공급되는 신규분양 단지 소식이다.

대림산업은 전세가율 73.46%에 달하는 양주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24개동‧총 2038가구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 인근에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전세가율 78.15%에 달하는 경기 남양주시에 최근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13개동‧총 1620가구 규모로, 주변에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4월 경기 의왕시 오전가구역을 재건축한 '의왕 더샵캐슬'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8개동‧총 941가구 규모로, 의왕시 전세가율은 81.64%에 달한다.

중흥건설은 7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262가구 규모며, 2023년 GTX A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파주시 전세가율은 81.1%다.

금강주택은 4월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총 479가구 규모며, 지하철 1호선 도화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남구 전세가율은 77.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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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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