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년 임대료, 각각 주변 시세 95%·80% 이하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9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에 파주운정·세종시 각각 서희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파주운정 주상복합용지(F-P3BL)에는 오피스텔 350실과 아파트 499가구가 공급되고, 세종시 4-1생활권 주상복합용지(H1·H2BL)에는 총 53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33% 이상은 청년주택으로 제공된다.


    일반가구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가구는 시세의 80% 이하로 낮췄다.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선정된 업체들은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해 청년·일반주택 가구별 비율에 맞는 상품을 구성하고,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산정할 예정이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운정역과 수변공원 조망권을 고려한 랜드마크 경관을 제시했다. 청년세대를 위한 소형 오피스텔 및 쉐어형 평면을 구성하고, 창업지원시설·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중정형 단지구성으로 생활권내 랜드마크가 되도록 계획했다. 수변공원 및 삼성천변의 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제시하고, 층간소음 저감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순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