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17 매출 전년比 40% 증가한 2조6846억원·영업손실 6388억원 기록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 8130억 원으로 증가, 5100억 원 자본확충
매출총이익 5181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

김수경 프로필보기 | 2018-04-16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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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잠실 신사옥. ⓒ쿠팡



쿠팡은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1% 증가한 2조68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016년 매출 1조9159억 원보다 7686억원 늘어났고 2017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기말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잔액은 약 3030억원이었다. 이후 쿠팡은 2018년 미국 법인이 보유한 기존 투자금 가운데 약 5100억원을 증자 형태로 한국 법인 자본 확충에 사용했다. 이에 따라 기말 기준 보유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잔액은 약 813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쿠팡의 2017년 매출총이익은 2016년 3896억 원에서 5181억 원으로, 영업손실액은 6388억원으로 전년 5652억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손실율은 2016년 30%에서 2017년 24%로 개선됐다. 

쿠팡은 지난해에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며 물류 인프라를 확장했고 상품 셀렉션도 압도적으로 늘렸다. 쿠팡의 2017년 말 재고자산은 2884억원 규모, 재고회전율은 연 12회에 이른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매일 수백만 개의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전국 54개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4월 현재 4000억원 규모의 상품을 확보했고 이런 규모의 상품을 고객에게 익일 배송할 수 있는 유통사는 한국에서 쿠팡이 유일하다. 쿠팡의 고객은 한국 최대의 셀렉션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 뒤 단 하루 만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쿠팡은 700만 종 이상의 로켓 상품 셀렉션을 갖추고 있다. 카테고리도 크게 늘어나 이미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국내외 도서를 보유한 온라인 서점이 됐고 주방 및 가정용품과 유기농 식품, 반려동물 용품 등에서 국내 최대 셀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가전제품, 패션 및 스포츠 레저 용품 등도 쿠팡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분야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의 고객들은 수백만가지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매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99.7% 하루 이내에 바로 받아보게 된다"며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상품 셀렉션을 끊임없이 확대할 것이며 빠르고 편한 로켓배송과 결합해 스트레스 없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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