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성장 발판… 시장 개척 박차
  • ▲ (좌측 두 번째부터) 한성만 한미글로벌 부사장(좌)과 오건국 중건해외 총경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 (좌측 두 번째부터) 한성만 한미글로벌 부사장(좌)과 오건국 중건해외 총경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이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이하 중건해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건해외는 중국 최대 규모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공정공사'에서 해외진출을 위해 설립한 전담기업이다.

    이번 업무제휴로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CM) 분야에서, 중건해외는 중국자본 및 건설시공 부문의 특·장점을 살려 해외 주요건설 프로젝트를 상호협력해 공동 개척하게 된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넘어 세계 건설시장에 동반자적 관계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측은 중건해외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한미글로벌의 글로벌 경영 전략 강화 및 중장기 지속 성장 발판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동남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글로벌이 기술적 우위를 지난 PM/CM, ENG(엔지니어링) 등의 사업 분야를 특화시켜 중국 대형건설사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건해외는 국제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특히 아프리카·동남아시아·중동·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 걸쳐 방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외경제 원조 공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