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 개선작업 진행권평오 사장 “매주 최소 1회 이상 현장 방문”
  • ▲ 권평오 코트라 사장. ⓒ코트라
    ▲ 권평오 코트라 사장. ⓒ코트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취임 한달여 만에 6번 현장에 방문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권평오 사장은 이날 대전충남코트라지원단에서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품목과 목표시장, 수출역량이 각기 다름에도 코트라의 지원 프로그램이 각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개선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사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글로벌 3위 리튬 1차전지 제조기업 ‘비츠로셀’을 방문했다. 비츠로셀은 코트라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매출액의 74%를 수출에서 거두는 강소기업이다. 지난해 4월 생산공장이 전소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장승국·장순상 대표가 해외 거래선과 직접 연락을 취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권평오 사장은 지난 2일 취임한 이후 나흘에 한번 꼴로 현장을 방문해 총 48개 기업과 소통했다. 지방 소재 기업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해외 진출 스타트업 등을 두루 만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매주 최소 1회 이상 현장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기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은 빠르게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첫 공식일정이던 ‘인천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지사화 사업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있자,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연 1회 160명에서 연 2회 250명으로 확대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조직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지향해야할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혁신을 통해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