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국민주'로 거듭날까

액면분할 앞둔 삼성전자…주가 오를까 내릴까

거래량 늘어 단기적 상승효과는 전망
장기적으론 펀더멘털·업황 좌우될 것

편집국 프로필보기 | 2018-04-26 08: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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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의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오는 액면분할을 실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50대 1의 액면분할을 단행하기 위한 거래 정지에 들어선다.

▲ⓒ 연합뉴스




이후 삼성전자는 3거래일간 거래정지 후 다음달 4일 재상장하게 된다. 액면가도 5000원에서 100원으로 줄어드는 대신 주식 수는 50배로 늘고 주가는 250만원 선에서 5만원 선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25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낮았으나 가격 인하로 개인투자자 수급이 크게 개선돼 주가가 상승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액면분할로 인한 주가상승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형 상장사의 액면분할 사례와 마찬가지로 약 2~3주 동안은 수급 개선의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최근 횡보 수준인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으로 볼 때 주가급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이 저렴해져 거래량은 늘어나나 액면분할 자체의 효과보다는 펀더멘털(기초 여건)과 업황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시에서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대장주인 애플과 중국 항셍주 대장주인 텐센트에서 액면분할 후 큰 폭의 주가 상승세가 관찰됐다"며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우호적인 업황과 긍정적 펀더멘털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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