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부문 매출 증가 기반 5분기 연속 흑자 지속"
  • ▲ 서울 강남구 소재 두산건설 본사. ⓒ성재용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두산건설 본사. ⓒ성재용 기자


    두산건설은 1분기 잠정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8억원에 비해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해센텀 등 대형 현장 매출 본격화로 1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3.25% 늘어난 3494억원을 달성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건축BG 매출 증가와 판관비 절감으로 최근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대부분(94%)은 기존 수주잔고에서 기 확정돼 있어 지난해에 비해 약 37% 늘어난 2조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신규수주는 수주 이월 등으로 지난해보다 54.7% 감소했으나 4월 수주 등 On-hand 9000억원 포함시 1조2000억원이 확보돼 연간 수주목표 3조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두산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산 매각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순차입금과 이자비용도 감소세다. 2015년 약 1조3000억원의 순차입금이 2018년 1분기 7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 노력, 수익성 제고 그리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 1배수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