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일대일 매칭해 커피 타임·타 부서와 협업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 하나금융 직원들이 매주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시간을 갖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
    ▲ 하나금융 직원들이 매주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시간을 갖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직원 간 소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의 일환으로 매주 직원들을 일대일 매칭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은 동일회사 또는 관계사 직원간 소통과 협업 문화 확산,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통한 즐거운 직장, 직원행복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시행 3주차에 접어든 랜덤 커피 프로그램은 직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 부서의 잘 알지 못했던 직원들과의 공통 관심사 발견, 이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타 부서와의 업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직원 행복까지 담은 랜덤커피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에 이어 전 관계사로 확대하고 관계사 간 매칭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휴머니티를 키워드로 사람 중심의 경영, 이를 위한 직원 행복을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삼았다. 

그룹 관계사의 근로문화를 혁신하고 일과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정시퇴근 문화 확산을 위하여 저녁 7시 본점 일괄소등 및 지점장 정시퇴근 의무화 등을 실시 중이며, 시중은행 최초로 초등학교 입학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는 자녀안심돌봄 근무시간 단축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연초부터는 사내 쌍방향 소통 게시판인 긍정 플랫폼을 신설해 긍정의 변화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일터와 삶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小確幸)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마음·소통·힐링·가족 4개 분야의 감성터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부터는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적인 노타이(No-Tie) 근무를 시행 중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